우선 국회는 20일부터 이틀 간 본회의를 열어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와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청취한다.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야당은 송곳 검증을 펼치겠다는 각오다. 김창룡 경찰청장 후보자의 청문회에서는 김 후보자에 대한 검증보다 박원순 전 시장 성추행 사건에 대한 당국의 수사가 최대 쟁점이 될 전망이다.
23일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에서는 이 후보자 아들을 둘러싼 의혹이 공세의 중심이 될 예정이다. 27일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 청문회는 병역과 학력 문제가 쟁점이다.
22일부터 사흘 간은 21대 국회 첫 대정부 질문이 열린다. 민주당은 분야별로 전문성을 가진 의원을 배치해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 추진의 당위성을 부각할 예정이다. 반면 통합당은 박 전 시장의 피소 사실 유출과 서울시청 방조 의혹 등이 집중 공격 대상이 될 전망이다.
정부가 내놓은 부동산 정책의 실효성을 두고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의 거취 문제도 거론될 전망이다.
/김진호기자 kj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