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부터… 10회차 2개 소주제

포항시립도서관(관장 구진규) 포은중앙도서관은 ‘그림책 인문학 카페’ 프로그램을 오는 23일부터 11월 17일까지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의 일환이다. 포은중앙도서관은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로 생긴 사회 변화와 세대 간, 지역 간 갈등을 조장하는 지역사회의 변화를 쉽고 재미있는 그림책을 통해 다양한 계층이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성인을 대상으로 열리는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인한 생활속 거리두기로 각 10회차의 2개의 소주제 과정으로 운영이 되며 7월23∼9월24일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낮 12시에는 ‘나와 우리에 관한 그림책’을, 9월10 ~ 11월17일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낮 12시에는 ‘인물에 관한 그림책’을 함께 읽고 각자의 생각과 삶을 함께 공유하고 고민해 보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참가대상은 포항시 거준 성인으로 각각 10명이다. 신청은 포항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구진규 포항시립도서관장은 “그림책은 삶의 진지한 모습을 담고 있어 인문학적인 관점에서 이야기하기 좋다”며 “누구나 친근하게 읽을 수 있는 그림책으로 코로나19로 지친 이들에게 위로와 기쁨을 주리라 기대된다”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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