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상주지역 내에 공동육아나눔터가 2개소로 늘어나 어린이를 키우는 부모들의 육아 부담이 한결 가벼워졌다.

상주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배윤경)는 최근 공동육아나눔터 2호점(상주시 성동1길 33) 개소식을 가졌다.

‘공동육아나눔터’란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이 모여 육아경험과 정보를 공유하고, 이웃간의 교류를 통해 다양한 가족품앗이 활동을 진행하는 곳이다.

이날 개소한 공동육아나눔터는는 2018년 8월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반영돼 2019년 7월 착공 후 같은 해 12월 준공됐다.

공동육아나눔터 2호점은 아이들의 놀이 및 돌봄 공간인 놀이방, 부모와 아이가 함께하는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프로그램실, 오픈형 사무실 공간, 수유실, 2층 테라스 등으로 구성돼 있다.

기존 돌봄 품앗이 공간 제공에서 한발 더 나아가 맞벌이 가정 초등학생 자녀 대상으로 숙제 및 생활지도 등 돌봄 서비스를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천인숙 가족복지과장은“공동육아나눔터가 아이들에게는 놀이공간으로, 부모님들에게는 육아정보를 공유하는 마을 사랑방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공동체 돌봄 문화를 더욱 확산해 나가겠다”고 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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