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오는 11월까지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안전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생활안전, 재난안전, 감염병 예방 등 맞춤형 안전교육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위험에 노출되는 빈도가 높고 재난·안전사고에 취약한 안전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매년 대구시가 추진하고 있는 시민 안전교육으로, 올해는 장애인복지시설, 장애인생활시설, 장애인보호작업장,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총 93곳을 방문해 교육을 실시한다.

사회복지시설과 장애인생활시설 등과 같은 ‘거주시설’은 안전교육의 실효성을 위해 시설관리자와 보호자를 참여시켜 화재·지진발생 시 대처요령 등 실습위주로 운영한다.

또 코로나19 등 감염병 확산 예방을 위해 올바른 마스크 착용법, 손씻기 요령, 생활 속 거리두기 교육도 진행하며, 교육생들은 손소독 및 마스크 착용을 한 후 교육을 받는다.

남희철 대구시 안전정책관은 “안전교육이 대부분 학교나 직장 위주로 진행되고 있어 교육 기회가 부족한 장애인 등 안전취약계층에 대한 안전교육의 필요성이 절실하다”며 “앞으로도 안전취약계층에 대한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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