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아카이빙사업 착수보고회

대구 북구 복현1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는 지난 14일 도시재생 뉴딜사업인 ‘피란민촌 아카이빙사업’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사진>

이날 보고회는 경북대 기록학부대학원 김희섭교수, 사회학과 이동진교수를 비롯한 분야별 연구진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피란민촌 주거환경정비사업은 사라지는 마을의 모습과 주민들의 삶의 역사를 기록하기 위한 아카이빙 사업으로 추진한다.

마을의 공간 구조에 대한 3D데이터베이스 구축은 물론 50∼60년 이상 마을을 형성하고 함께 살아온 주민들의 삶의 역사를 구술사, 생애사로 기록해 보존하고 디지털 아카이브로 만드는 작업으로 진행한다.

이후 아카이빙 사업을 통해 축적된 마을 스토리자원을 활용해 피란민촌 기억전시관을 조성할 예정이다.

정상현 북구 도시재생과장은 “피란민촌 아카이빙 사업은 도시개발과정에서 사라지는 피란민촌의 마을사를 보존함은 물론 개발 후 이주민들이 원주민들의 삶을 이해하고 상호 조화롭게 융화할 수 있는 사회적 가치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심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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