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교 3년~중 3년 학생 대상
기초·기본학력향상 도모

대구시교육청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두뇌기반 학생 맞춤형 교육’을 집중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교육은 지난 2018년 시범 운영을 거쳐 올해 3차 연도를 맞은 대구시교육청의 대표적인 기초·기본학력향상 사업이다.

특히, 학습지원 대상 학생의 두뇌 특성을 정밀하게 진단하고 분석한 뒤 개인별 학습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지원한다.

이번 교육에 앞서 시교육청은 학생들의 두뇌 특성 진단을 위해 지난달 말까지 학교장의 추천으로 교육지원청별 대상자를 선정했다.

현재까지 학교를 통해 신청한 학생 수는 850명에 이르고, 신청자를 대상으로 이달 말 지원청별 ‘두뇌기반 학생이해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두뇌기반 학생이해검사 결과에 따라 ‘두뇌기반 학습코칭’ 또는 ‘두뇌기반 학습바우처’ 중 한 가지를 지원한다.

대구시교육청은 학습과 관련한 두뇌기반 학습맞춤형 교육 지원과 동시에 읽기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한 난독 지원 사업도 운영한다.

이를 위해 지난 3월 언어 치료와 관련된 지역 전문기관 34곳을 난독바우처 제공기관으로 지정했으며, 올해 180명의 학생이 난독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학생의 두뇌에 대한 이해가 학력 향상의 열쇠다”며 “학생 개개인의 학습과 관련된 복합적인 두뇌 채널을 이해하고, 그에 따른 적절한 학력과 뇌과학의 전략적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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