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문경거점산지유통센터와 문경농협은 15일부터 문경 아오리사과 <사진> 출하를 시작했다.

이번에 출하되는 아오리사과는 주요 대형마트를 비롯해 전국 매장으로 납품되며 소비자들은 주말부터 햇사과를 맛볼 수 있게 됐다.

아오리(쓰가루)사과는 후지(부사)사과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많이 생산되는 여름사과의 대표 품종으로서 8월 중순에 완전히 익게 되지만, 풋사과의 맛과 향을 좋아하는 소비자를 위한 ‘여름의 첫 사과’로 사랑받고 있다. 냉해 등으로 작황이 부진했던 지난해에 비해 수확량이 늘어나 올해 문경 지역에서는 2천t 정도 출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통센터 관계자는 “수입산 과일의 증가 때문에 과수 농가의 고민이 깊지만 햇사과 출하 소식을 전하게 돼 기쁘며, 아오리를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이어지는 사과 출하에 철저한 품질관리로 맛있는 문경사과를 소비자에게 공급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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