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경주시농업기술센터는 25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벼 병해충 공동 방제를 실시한다.

15일 경주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농촌 노동력 부족문제를 해소하고 벼 병해충 적기 대응을 통한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사업비 18억원을 들여 무인헬기 25대, 드론 17대 등을 이용해 공동 방제를 한다.

방제대상 면적은 1만ha로써 상수원 보호구역 및 양봉·축산·양어 피해 우려 지역, 친환경 농산물 재배지역, 철탑 등 방제 위험지역, 무인 방제기·장비 진입이 어려운 구역, 방제를 원치 않는 논 등지는 제외된다.

시는 방제 제외 지역 파악을 위해 지난달부터 읍면동 별로 이·통장의 협조를 받아 현장 조사를 실시했다.

읍면동 지역별 방제작업 일자 및 필지 정보는 경주시청 공고 게시판과 경주시농업기술센터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방제 필지가 누락됐거나 방제를 원치 않는 필지가 포함됐을 경우 방제 시작일 전 까지 경주시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과 식량작물팀(779-8714)이나 벼 경작 주소지 소재 농협으로 연락하면 된다.

권연남 경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성공적인 방제를 위해 방제 작업시 벌통 이동 또는 개방, 양어장 급수, 가축 방목 등 행위를 피하고 우물 및 장독대를 덮고 차량을 이동 주차하는 등 보호조치를 취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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