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설공단은 최근 코로나19 대응체계 구축부터 예방활동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담은 ‘코로나19 백서’와 ‘코로나19 업무지원 체험수기집’을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코로나19 백서에는 지난 1월 바이러스 확산 이후 5월까지 공단에서 추진한 비상시 시설운영 매뉴얼, 방역활동, 지역사회 지원 등 모든 대응과정이 종합적으로 기록됐다.

특히 △다중이용시설의 효과적 방역 △밀폐 공간 환경개선 △코로나19 사망자 화장 매뉴얼 △콜센터 복무 개선 △민원인 응대 매뉴얼을 상세히 다루고 있다.

이밖에도 소상공인 보호를 위한 임차인 지원, 임직원 급여반납을 통한 지역사회 고통분담, 체육시설 위탁강사 및 파트타임 근로자 지원, 사랑의 헌혈,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예산 조기집행 등 어려움에 처한 지역사회를 도운 생생한 노력이 담겨있다.

코로나19 업무지원 체험 수기집에는 코로나19 확산 당시 각 구청과 보건소로 파견돼 확진자 증상관리, 격리자 긴급구호박스 전달, 발열체크 등의 업무를 자원했던 대구시설공단 직원들의 생생한 체험담이 수록됐다.

김호경 대구시설공단 이사장은 “코로나19로 가장 큰 위기에 직면했던 대구와 대구시설공단의 활약상은 기록하고 보존해 향후 재난 대응에 활용할 가치가 있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종식까지 일선에서 예방과 방역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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