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돕기 위해 ‘포항시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포항시는 당초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을 통해 2019년 매출액 1억5천만원 이하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전년도 카드 매출액의 0.8%,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했다.

그러나 이번 확대 추진으로 2019년 매출액 3억원 이하 소상공인으로 사업 대상이 늘어났다.

앞서 포항시는 해당 사업으로 6월말 기준 9천539곳에 25억1천800만원을 지원했다. 경북 최초로 시행됐던 이 사업은 현재 경상북도 주요사업으로 파급돼 경북도 모든 지자체에서 실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포항시는 도비 23억원을 추가로 지원받아 보다 많은 소상공인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신청은 온라인(행복카드.kr)으로 접수하거나 경상북도경제진흥원 동부지소로 직접 방문하면 된다. 단, 기존에 포항시 카드수수료를 지원받은 업체는 추가 신청이 불가능하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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