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최근 울릉군 서면 태하리 관광모노레일 매표소 인근에서 관광객을 상대로 오징어 등 특산품을 판매하던 A씨(54·여)가 나이 많은 마을 주민들의 환심을 산 후 돈을 빌려 육지로 도주했다.
경찰은 현재 B씨 등 피해자 5명을 조사하고 있으며, 육지 모처에 있는 피의자 A씨의 신변과 소재지를 확보하고 전화통화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해자 조사가 끝나고 피해 사실을 확인하는대로 A씨를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그러나 지역에 알려진 소문대로 피해 금액이 수십억원대는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피해자를 특정할 수 없는 상황에서 일부 피해자가 진술을 거부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울릉/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