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특성화 고등학교 지원 사업이 시작되면 학생들은 고교 재학 중에 군 관련 첨단 기술 분야 전문교육을 이수할 수 있다. 졸업과 동시에 군복무를 하게 되며, 군복무 중 e-MU(Military University) 과정으로 학업을 계속해 전문·학사 학위 취득이 가능하다. 또 복무 중 전문기술 부사관 전환과 학위 취득 후 육군 3사관학교에 입학해 장교로 복무할 기회도 있다. 군무원이나 국방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대기업 등 공기업에 취업할 수도 있어 병역, 취업, 진학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
김동환 교장은 “군 특성화고 지정으로 국방부와 경상북도교육청으로부터 각종 기자재와 시설개선 및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에 필요한 예산과 교육프로그램을 지원받게 됐다”며 “특화된 전문교육과 학생 진로에 있어보다 더 알차고 내실 있는 교육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영천/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