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2만8천920건
작년동기比 3배 이상 늘어

[영천] 올 상반기 영천시의 무인민원발급기 이용률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했다. <사진>

13일 시에 따르면 2019년 상반기 9천359건이던 무인민원발급기 발급건수가 올 상반기 2만8천920건으로 3배 이상 늘어났다.

이는 코로나19 사태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과 공적 마스크 대리 구매, 재난지원금·소상공인 지원 사업 신청 등에 필요한 증명서 발급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시는 시청, 금호읍, 동부동, 세무서, 영천역 등 9곳에 10대의 무인민원발급기를 운영하고 있다.

무인발급기는 주민등록 등·초본, 가족관계증명서, 토지대장, 농지원부, 국세증명, 교육제증명 등 총86종의 민원서류를 발급하며, 50%의 수수료만 내면된다. 시청 옥외 부스는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되고 있어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최기문 시장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민원행정 서비스 수요와 공급이 점차 비대면 시스템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무인민원발급기의 정기 점검과 관리, 적재적소 배치 등을 통해 비대면 행정서비스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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