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15일 개막
세계 10대 태양광 업체 7곳 등
20개국 140개사 500부스 참여
행사는 온·오프라인 투트랙 진행
안전을 위한 방역 대책 수립도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2020 제17회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가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 모습. /엑스코 제공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최초로 개최되는 세계 10대 태양광·ESS 전문전시회인 ‘2020 제17회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태양광 관련 소재·부품, 셀·모듈 생산 및 검사 장비를 비롯해 인버터, 제어장치 등 주변기기 시스템이 대거 출품되는 이번 엑스포에서는 국내 신재생에너지산업 및 시장 생태계를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으로 인해 지난 4월 한차례 행사가 연기됐다.

그동안 엑스코는 행사 방역과 관련해 해당 기관, 부서, 방역전문가 그룹 등과 수차례 회의를 통해 촘촘한 방역매뉴얼을 수립했다.

해외 입·출국 통제로 인해 글로벌 참가업체 및 바이어 방문이 어려워지자 그린에너지엑스포 사상 최초로 행사를 온·오프라인 투트랙으로 진행한다.

수출상담회는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전시회는 유튜브 엑스코TV 라이브 방송을, 컨퍼런스는 온·오프라인 동시세션을 진행한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행사에는 글로벌 리딩기업을 포함한 20개국 140개사 500부스가 참여한다.

대표적으로는 한화큐셀, Jinko Solar, JA Solar, TRINA Solar, LONGi, Suntech, Risen Energy emd 세계 10대 태양광 셀, 모듈 제조기업 7개사와 선그로우, 화웨이, Sineng, Goodwe 등의 세계적인 인버터 제조기업이 있다.

엑스코는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전시회를 위한 방역 대책을 수립했다.

우선 발열자 원천 차단을 위해 로비 입장객 및 주차장 진입차량 탑승자의 마스크 착용 확인 및 발열체크가 이뤄진다.

이어 전시장 내 부스 간 간격 확대 및 참관객 무인등록 시스템과 입장객 분산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한다.

또 QR코드, 바코드 스캔 등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동선 파악으로 유사시 확진자 동선 확보 및 접촉자 선별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대구 이외의 지역에서 오는 체류자는 행사사무국에서 관리자를 지정해 별도 관리한다.

서장은 엑스코 사장은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는 올해 전세계 최초로 개최되는 유일무이한 신재생에너지 전문 전시회이다”면서 “어렵게 개최한 만큼 신재생에너지 산업계와 마이스산업에 활력을 불어 넣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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