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캠페인·시민 교육 등 공로

대구 수성구는 수성글로벌지속가능발전교육(ESD)실천연대가 환경 캠페인 및 시민 참여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 공로를 인정받아 ‘환경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실천연대는 지난해부터 단체 내에서 세바실(세상을 바꾸는 실천)팀과 수성재작소(재활용 작은 실천)팀을 구성해 ‘플라스틱 음료수 통 재활용 용이성 실태 조사’와 ‘재활용 수거함 설치 및 기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공적은 △2015 대구경북 세계물포럼 당시 지역 주민의 참여 독려와 물 절약 캠페인 진행 △2016년 EM흙공으로 생명이 숨쉬는 물 만들기 △2017년 ‘세상을 바꾸는 작은 실천 다시 쓰는 쓰레기’라는 환경 캠페인과 시민교육 등이다.

코로나19 상황에는 마스크 보급 어려움과 일회용 마스크 폐기 문제로 인한 환경 문제을 개선하기 위해 필터 교체형 면 마스크인 ‘지구 사랑 마스크’ 1천500개를 제작해 수성구청에 기부했다.

이은경 수성글로벌ESD실천연대 회장은 “이번 환경부 표창을 계기로 우리 단체가 한 단계 성장할 수 있게 된 것 같다”며 “많은 민간단체들이 자발적인 활동을 이어나간다면 미래 세대에 아름다운 지구를 물려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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