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봉사단
편의복·간식 전달… 희망 나눔

LG디스플레이 봉사단이 산타클로스로 변신해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10일 코로나19로 인해 각종 체험 활동이 제한되면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장애아동어린이집을 찾아 ‘여름날의 산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사진>

이 프로그램은 지난 2018년부터 시작했으며, 임직원 봉사자들이 직접 일일 산타로 변신해 선물을 전달하던 예전과 달리, 올해는 코로나19 고위험군에 속하는 장애아동을 고려해 봉사자의 활동 없이 어린이집 자체 레크레이션 프로그램과 함께 진행됐다.

이날 ‘여름날의 산타’는 구미지역 장애아동 어린이집 3개원(사랑터어린이집, 하늘어린이집, 은광어린이집)에 편의복과 간식을 전달하고, 총 175명의 장애아동이 산타의 선물과 사랑을 체험했다.

LG디스플레이 김상철 구미경영지원담당은 “임직원들로 하여금 장애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을 지우고 아이들에게는 작은 나눔을 통해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며 “이번 후원을 통해 장애아동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2017년부터 구미지역 장애아동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꿈나무 예체능 교실’을 지원하고, 장애아동 가족의 휴식과 치유의 시간을 위한 ‘장애아동 일일 가족캠프’를 후원하고 있다.

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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