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가 내년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을 30조원 이상 편성하고 공공공사 공사비 정상화 등을 담은 건의서를 지난 10일 정부와 국회에 제출했다. 코로나19로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는 건설산업에 돌파구를 만들어 달라는 호소문 격이다.

협회는 우선 3차 추경에 경기부양 및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SOC 분야가 소외된 점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고,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내년 SOC 예산이 30조원 이상으로 편성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와 함께 적격심사와 종합심사제 낙찰률을 현실화하고 30년간 동결된 일반관리비율 상한을 현행 6%에서 9%로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총공사기간 연장 시 발주기관이 추가비용 지급 등 ‘공공공사 공사비 정상화’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찬규기자

    안찬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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