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구 해모로 스퀘어 웨스트’
1천122가구 대단지로 구성
17일 견본주택 공개 예약제로

오는 17일 견본주택을 공개하는 ‘동대구 해모로 스퀘어 웨스트’ 투시도. /한진중공업 제공
‘동대구 해모로 스퀘어 웨스트’가 17일 견본주택을 공개한다.

대구 동구 신암동 680-27 일원에 위치한 ‘동대구 해모로 스퀘어 웨스트’는 대지면적 5만6천668.6㎡에 지하 2층, 지상 15층 20개동 1천122가구 대단지로 구성된다. 이 중 일반분양분은 51㎡ 10가구, 59㎡ 193가구, 76㎡ 293가구, 84㎡A 204가구, 112㎡ 1가구 등 모두 701가구다.

이 단지는 신암재정비 촉진지구 내에서 가장 먼저 분양에 나선만큼 3.3㎡당 평균 1천495만원의 착한 분양가를 적용해 사실상 1천400만원대의 마지막 아파트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견본주택 운영방식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그대로 준용해 가장 먼저 대구·경북 지역내 실수요자의 우선 관람을 위해 견본주택 개관 3일 동안은 타 지역 거주자는 관람이 제한되고 예약된 인원만 입장할 수 있도록 사전 방문예약제로 운영한다.

방문 예약은 ‘동대구 해모로 스퀘어 웨스트’홈페이지에서만 신청이 가능하고 입장 시 마스크 착용은 필수이다. 음료를 마실 때 마스크를 벗어야 하므로, 카페테리아 운영은 취소하기로 했다.

입장객들은 시간대별 방문자 명부 작성과 함께 손 소독제, 비접촉 발열체크는 기본이고 일회용 장갑을 착용 후 전신소독기와 열 화상 카메라를 거쳐야만 입장이 가능하다. 매일 전문 방역업체를 통한 방역소독을 견본주택 내 구석구석 실시하는 것은 기본이다.

특히, 한진중공업측은 지난 5월 ‘동대구 해모로 스퀘어 이스트’분양 당시 실물 견본주택을 모범적으로 운영해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한진중공업 관계자는 “견본주택의 규모가 동시수용 인원 500여명이 넘을 정도로 크지만, 시간대별 100여명만 입장시키고 예약이 몰리는 피크타임이라 하더라도 최대 200명을 넘지 않도록 관람객을 제한할 방침”이라며 “이같은 조치는 코로나 19 팬데믹 상황 속에서 아파트 분양보다는 지역민의 건강과 안전이 우선이라는 인식이 기본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청약일정은 오는 2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오는 21일 1순위 접수이고 당첨자 발표는 오는 28일이다.

한편, ‘동대구 해모로 스퀘어 웨스트’는 정부의 지방광역시 분양권 전매제한 강화 조치예고 전인 7월 분양상품으로 계약 후 6개월이 지나면 전매가 가능하다. 청약 조정대상지역에 해당되지 않아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 이상이면 1순위 자격으로 청약신청할 수 있으며 가구주가 아니어도, 1가구 2주택 이상이어도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견본주택은 동구 동북로 320 (신암동 677-1)에 있다. /김영태기자

    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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