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경주시가 13일부터 22일까지 여름철 위생관리가 취약한 아동급식시설을 대상으로 긴급 점검에 나선다.

높은 기온과 습도로 인해 식중독 등 식품위생 관련 사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시는 2인 1조, 6개 합동 점검반을 꾸려 유치원 14곳, 어린이집 51곳 등 총 65곳의 급식소를 점검할 계획이다.

시는 보존식 보관시간 준수, 식재료 위생관리, 조리종사가 개인위생,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방침이다.

진병철 식품안전과장은 “최근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지에서 식중독 사고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며 “이번 사전예방 점검을 통해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질 높은 급식이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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