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저동초등학교(교장 김기정)는 올해 첫 ‘신 보물섬 건강 행복 소식지’를 발간하고, 코로나19로 힘든 학생들을 위로고자 건강 퀴즈에 당첨된 학생들에게 깜짝 선물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울릉 저동초는 지난해부터 매월‘신 보물섬 건강 행복 소식지’을 발간, 육지와 멀리 떨어진 울릉도 섬 지역 학생, 교직원, 학부모의 건강생활과 행복 지수를 높이고 있다.

소식지는 학교 홈페이지, 학교 밴드에 올리고, 학생 개인 인쇄물은 가정으로 보내기 전 학급에서 함께 읽어보며 건강생활을 실천하는 시간을 가져왔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탓에 등교 수업이 완료된 6월에 첫 소식지를 발간했다.

울릉도라는 섬 지역에서 발간하는 소식지의 특성에 맞게 첫 장에는 행복한 시를 소개하고 그달에 꼭 알아야 할 건강 관련 이슈, 학교에서 이뤄지는 건강‧보건 관련 행사를 소개하는 등 다양한 코너를 만들어 알찬 소식을 전하고 있다.
 

이번 6월 신 보물섬 건강 행복 소식지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우리가 실천해야 할 일에 대해, 집중적으로 싣고, 구강건강 지수를 높이는 법, 아침밥 먹기의 중요성 등에 대해서도 올렸다

소식지 구독률과 활용도를 높이고자 매월 마지막 주는 건강 퀴즈 당첨자 발표를 한다. 퀴즈에 응모한 많은 학생은 멋진 선물을 기대하며 건강 퀴즈에 당첨되길 손꼽아 기다린다.

지난해에는 건강 퀴즈 당첨자 추첨은 전교생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 했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 차원에서 퀴즈에 응모한 학생들만 모여서 추첨을 했다.

이번 당첨 행운의 주인공 10명 중 절반을 1학년 신입생이 차지, 예쁜 구급낭을 깜짝 선물로 받아 환호성을 지르며 당첨의 기쁨을 누렸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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