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새마을회 등 3개 단체
“대구·경북 재도약 뉴딜 사업
대승적 차원 결단 내려주길”

경상북도 국민운동 3단체는 경북도청 브리핑룸에서 “통합신공항은 대구·경북이 예전의 영광을 되찾고 크게 도약할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이라며 통합신공항 이전사업의 조속추진을 촉구했다.
경북의 국민운동 단체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하고 나섰다.

경북도새마을회와 바르게살기운동 경북도협의회, 한국자유총연맹 경북도지부 등은 7일 경북도청에서 ‘통합신공항 이전사업 조속추진 촉구 결의문’을 발표하고 “이전사업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25만여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이들 단체는 “최근 신공항 이전 지역인 의성과 군위군이 합의를 이루지 못하고 표류를 거듭하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면서 “통합신공항은 대구와 경북이 재도약할 수 있는 뉴딜사업이다. 대승적인 차원에서 결단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대구·경북은 새마을운동의 출발지로서 근대화를 견인한 대한민국의 심장이었으나 최근 코로나19 등 유례없는 경제 침체로 끝을 알 수 없는 고통을 겪고 있다”면서 “통합신공항은 대구·경북이 예전의 영광을 되찾고 크게 도약할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군위·의성 군민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지역을 사랑하는 열정이 있었음을 역사는 반드시 기억할 것”이라며 “유예기간인 7월 31일전까지 통합신공항 이전부지가 결정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 줄 것”을 거듭 촉구했다.

이종평 바르게살기운동 경북도협의회장은 “통합신공항은 지방소멸 위기의 해법이자 510만 대구경북 전체가 상생 발전해 나갈 수 있는 대역사의 출발점”이라면서 “코로나19이후 대구·경북의 경제를 회생시키고 재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칠 수 없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통합신공항 이전사업이 조속히 추진되기를 간절히 염원한다”면서 “의성과 군위군의 대승적인 결단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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