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난지원금 249억 등

[상주] 상주시는 7일 2020년도 제2회 추경 예산 836억원을 증액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은 기정예산 1조874억원 보다 7.69% 늘어난 규모다.

일반회계는 기정 9천753억원 대비 777억원(7.97%) 증가한 1조530억원이며 기타특별회계는 기정 230억원 대비 3억원(1.30%) 감소한 227억원이다. 또 공기업특별회계는 당초 891억원 대비 62억원(6.96%) 증가한 953억원이다.

영주시가 제출한 일반회계 추경 예산안은 인력 운영비, 국ㆍ도비 반환금 등 필수경비 185억원, 국ㆍ도비 보조사업 등 용도지정사업에 339억원, 자체사업에 253억원을 편성했다.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기 회복과 당면 현안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추경에 편성된 주요 사업으로는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249억원 △FTA기금 과수고품질시설 현대화사업 49억원 △제2실내승마장 건립 16억원 △연원동 소하천 정비사업 15억원 △속리산 시어동 휴양체험단지 조성 12억원 △공공하수처리시설 차집관거 정비 10억원 △상주일반산업단지 조성 10억원 △화동 어산~선교 간 확포장 10억원 △도시공원 및 녹지 토지 매입 10억원 등이다.

제2회 추경 예산안은 오는 7월 13일부터 개회하는 제201회 상주시의회 임시회 심의를 거쳐 7월 17일께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 등 불안정한 상황이 가속화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긴급재난지원금, 소상공인 지원 등 지역 경기 회복에 초점을 맞췄다”며 “의회에서 의결되는 즉시 예산을 신속하게 집행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곽인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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