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까지 토요 야외 상설공연

[안동]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이 이달부터 10월까지 약 4개월간 매주 토요일마다 ‘토요 야외 상설공연’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이하 예술의전당)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지역민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야외공연장을 활성화할 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에게 친숙한 장르의 다양한 예술 공연을 선보여 즐기며 감동할 수 있는 힐링의 장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달 야외공연은 지난 4일 ‘2인 2색 마술쇼’를 시작으로, 오는 11일 밴드 동행의 ‘시민과 함께하는 뮤직동행’, 18일 동골든색소폰 ‘마카다 가치 가시더!’, 25일 Noi Ensemble의 ‘Noi Brass 마음을 깨우다’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예술의전당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과 발열 체크 및 생활 속 거리 두기를 철저히 시행하는 가운데 공연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54-840-3600)로 문의하거나, 안동문화예술의 전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병기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관장은 “이번 야외공연은 오는 10월 31일까지 매주 토요일 11시에 진행 될 예정”이라며 “총 17주간 17단체의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의 전문단체와 동아리 등 문화예술 분야의 다양한 장르를 아우를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예술의전당은 이와 별도로 오는 8일 ‘브런치 콘서트’도 진행한다. ‘브런치 콘서트’는 관람객을 100명으로 한정하고 간단한 다과와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을 시리즈로 제공해 지역민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상설 기획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바이올리니스트 박소연의 클래식 인사이드 시리즈Ⅰ으로 ‘프랑스 몽마르뜨의 모던 클래식’이라는 주제로 나라별 작곡가들의 다양한 음악 세계를 만날 수 있다.

/손병현기자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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