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대구·경북지역은 긴 장맛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6일 대구·경북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오후부터 봉화와 영주, 김천, 구미, 상주, 문경, 예천 등 북동내륙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겠다. 예상강수량은 5∼20㎜다. 최고기온은 대구·영천·경산·칠곡·구미 30℃로 가장 덥겠고, 고령·문경·영주·영덕·포항 29℃, 울릉도 24℃ 등이다.

오는 7일도 대체로 흐린 가운데 봉화와 영주, 경북북동내륙지역은 오후에 접어들며 차차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예상강수량은 5∼40㎜다.

6일과 7일에는 대기가 불안정해 소나기가 내리는 동안에 돌풍이 불면서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이번 비는 오는 15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져 도로가 미끄러운 곳도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시라기자

    이시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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