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성주군은 오는 7일 NH농협무역을 통해 성주 월항농협에서 생산한 참외 2t을 러시아 사할린으로 수출한다고 5일 밝혔다.

성주군은 그동안 수급불안 및 가격변동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참외농가의 소득창출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해왔다.

생산에서부터 수확 후 선별·포장까지 엄격한 품질관리를 기반으로 일본과 동남아 등지에서 위상을 확고히 다졌으며, 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 수출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올해 최초로 사할린 수출을 성사시키는 쾌거를 이뤄냈다.

러시아 사할린 지역은 우리나라 교민이 많고 유전 개발로 소비력이 높으며 한국과의 지리적 위치가 근접한 지역적 특색을 기반으로 앞으로도 참외수출이 꾸준히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첫 러시아 사할린 수출 성사와 같이 세계의 명물 성주참외가 다방면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