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과즙 풍부… 1.5t 선적

[상주] 달고 맛있는 상주 복승아가 싱가포르로 올해 첫 수출길에 올랐다.

최근 상주시 도남동에 있는 복숭아친환경영농조합법인(대표 김재목) 선과장에서는 상주시 관계자와 회원 농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도 상주 복숭아 첫 수출 기념식이 열렸다.

올해 첫 수출 테이프를 끊은 상주 복숭아는 약 500kg이며, 이번 주 중에 1t을 추가 수출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복숭아 160t을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으로 수출해 8억원의 수출 성과를 올렸다.

싱가포르는 동남아시아에서도 수출 가능성이 매우 높은 시장으로 많은 해외 농산물이 수입 되는 곳이다.

한류 열풍으로 한국 농산물이 현지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과즙이 풍부하고 달콤한 상주 복숭아는 현지에서도 매년 소비량이 크게 늘고 있다.

김동혁 상주시 경제산업국장은 “올해 첫 복숭아 수출을 하게 된 회원 농가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한다”며 “고품질 복숭아를 생산하고 수출도 확대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