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는 새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에 배우 전인화, 정보석, 황신혜가 출연한다고 2일 밝혔다.

이 드라마는 다양한 사연을 안고 삼광빌라에 모여들었으나, 이곳 터줏대감 순정(전인화 분)의 ‘집밥’ 냄새에 눌러앉게 된 사람들이 서로에게 정들어 가는 과정을 그린다.

1인 가구가 증가하고, 이웃에 누가 사는지도 모르는 세태에 타인이었던 삼광빌라 사람들이 서로 정들고 사랑하기까지 과정을 그려내며 가족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전인화, 정보석, 황신혜의 합류가 눈길을 끈다. 전인화와 황신혜는 1990년 KBS 주말극 ‘야망의 세월’ 이후 30년 만에 주말 안방극장에서 만나게 됐다. 정보석은 KBS 2TV 주말드라마 첫 출연이다.

‘한 번 다녀왔습니다’ 후속으로 9월 첫 방송.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