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 이용승객의 마스크 의무 착용기간이 1개월 연장된다.

대구도시철도공사는 도시철도 이용 승객의 코로나19 감염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해 오는 31일까지 마스크 착용 의무기간을 연장한다고 1일 밝혔다.

당초 대구시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이 지난달 30일로 종료됨에 따라 마스크 착용 의무가 종료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지속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자체 사규개정을 통한 마스크 착용 의무화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이 기간 동안 도시철도 이용 승객은 정당한 사유가 없는 한 마스크를 착용하고 열차에 탑승해야 한다. 마스크 미착용 승객은 도시철도 이용이 제한될 수 있다. 또 향후 코로나 진행 상황에 따라 마스크 착용 의무화 기간이 연장될 수도 있다.

홍승활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은 “대중교통 이용시 마스크 착용은 운전할 때 안전띠를 매는 것과 같이 코로나19 시대의 기본 에티켓이 됐다”면서 “도시철도 이용 시 나와 타인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마스크 착용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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