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선덕여고
교육과정 설계 진로 박람회
교과선택 길라잡이 톡톡

지난달 26일 경주 선덕여자고등학교에서  열린 ‘제1회 교육과정 설계 진로 박람회’에서 김철민교사가 학생들과의 상담활동을 펼치고 있다.  /선덕여자고등학교 제공
지난달 26일 경주 선덕여자고등학교에서 열린 ‘제1회 교육과정 설계 진로 박람회’에서 김철민교사가 학생들과의 상담활동을 펼치고 있다. /선덕여자고등학교 제공

경주 선덕여자고등학교(교장 권영라)가 최근 ‘제1회 교육과정 설계 진로 박람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하고 학생진로 맞춤형 교육과정 구성방안을 마련했다.

지난달 26일 교내에서 처음으로 진행된 이번 진로박람회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의 선택 교과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를 돕고 진로와 연계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특히 이날 다양한 학과에서 활동하고 있는 졸업생들을 초청해 학과 진로 상담을 실시함으로써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여한 중앙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안소연(45회 졸업생) 동문은 “신문방송학과에 대한 후배들의 관심이 매우 높았는데 ‘신문방송학과에 진학하려면 어떤 과목을 이수하고, 어떻게 준비를 해야 하느냐’는 질문이 가장 많았다”며 “진로를 적극적으로 준비하는 후배들이 자랑스러우면서도 관심이나 흥미에 따라 관련 교과를 선택할 수 있는 후배들이 부럽기도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달 26일 경주 선덕여자고등학교에서  열린 ‘제1회 교육과정 설계 진로 박람회’에서 윤찬희 교사가 학생들과의 상담활동을 펼치고 있다.  /선덕여자고등학교 제공
지난달 26일 경주 선덕여자고등학교에서 열린 ‘제1회 교육과정 설계 진로 박람회’에서 윤찬희 교사가 학생들과의 상담활동을 펼치고 있다. /선덕여자고등학교 제공

권영라 교장은 “2025년부터 고교학점제가 전면 시행되면 학생들이 본인이 배울 과목을 직접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교육과정에 대한 이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여겨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교과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토대로 자신의 진로에 맞는 교육과정을 구성함으로써 고교학점제가 성공적으로 안착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민정기자 mj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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