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분양 전용 84㎡ 191가구
민간임대 전용 59㎡ 240가구
인근 휴노믹시티 개발 기대감
분양권 전매 가능한 단지

시티건설이 오는 3일 공개하는 ‘대구 안심 2차 시티프라디움’단지 조감도. /시티건설 제공

시티건설은 오는 3일 ‘대구 안심 2차 시티프라디움’을 본격적으로 분양한다. 이 단지는 대구 동구 율암동 안심뉴타운 도시개발구역 B2블럭 ‘안심뉴타운’에서 처음으로 분양되는 아파트로 지하 2층∼지상 16층, 일반분양 전용 84㎡ 191가구, 민간임대 전용 59㎡ 240가구 등 431가구 규모다.

‘대구 안심 2차 시티프라디움’이 들어서는 안심뉴타운은 노후화된 용계동 소재 안심연료단지 부지를 스마트도시로 탈바꿈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첨단정보통신기술(ICT)과 스마트도시기반시설이 구축되며 형유통시설을 비롯해 상업·문화시설, 공원 등이 조성될 예정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이 기대된다.

첫 분양단지의 경우 가장 위치가 뛰어나고 살기 좋은 곳에 조성되기 때문에 후속 단지보다 집값 상승률이 높게 형성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분양권 전매가 가능한 마지막 단지로 오는 8월부터 소유권 이전 등기까지 분양권 전매가 금지된다.

현재 안심뉴타운은 전매 제한을 3년으로 늘리는 것을 입법 예고 중이며 사실상 안심뉴타운에서 분양권 전매가 가능한 처음이자 마지막 단지가 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인근에 예고된 ‘휴노믹시티’개발계획에 따른 기대감도 높다.

휴노믹시티는 대구 군공항(K2) 이전 예정 부지에 여의도 약 2배 규모의 자족형 복합 신도시를 조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완공되면 주변 안심뉴타운과 신서혁신도시로 이어지는 대구 동부권의 새로운 주거 벨트가 형성될 전망이다.

교통망의 경우 대구지하철 1호선 신기역이 인접해 주요 도심으로의 이동이 쉽고 대구 1호선은 안심∼하양 복선전철 사업이 지난해 착공에 돌입한 상황으로 향후 교통 접근성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이어 경부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와의 거리도 가까워 차량을 이용한 이동도 편리하다.

단지 인근에 코스트코를 비롯한 롯데아울렛, 롯데마트 등의 대형유통시설이 들어서 있고 반야월시장과도 인접하다.

심지어 도보권에 상업지구가 위치해 있는 만큼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들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전 세대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 및 통풍을 극대화했다.

이어 다양한 수납공간을 제공해 입주민들의 여유로운 주거활동과 효율적인 공간 활용이 가능하도록 했고 주차장을 모두 지하로 배치해 지상에 차가 없는 공원형단지로 조성되며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이 계획돼 있어 입주민들의 삶의 질은 더욱 풍성해 질 전망이다.

민간임대는 4년 동안 먼저 거주한 뒤 분양전환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청약통장 유무, 소득 수준, 주택소유 여부 등의 조건과 관계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는 자격을 지니며 양도세, 취득세, 재산세 등 각종 세금부담에서 자유로운 만큼, 젊은 신혼부부에게 안성맞춤이라는 평가다.

민간임대는 인터넷 홈페이지(safe-pradium.com)를 통해 오는 6∼7일까지 이틀 간 청약접수를 진행하며 당첨자 발표는 오는 8일, 정당계약은 오는 16∼18일 3일 간 진행된다.

한편, ‘대구 안심 2차 시티프라디움’ 견본주택은 대구광역시 동구 동호동 356-3번지에 위치한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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