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서 인명구조 자격증을 위조해 해수욕장 안전요원으로 근무한 이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30일 포항해양경찰서는 동력수상레저기구 조종면허와 인명구조 자격증을 위조해 해수욕장 민간 인명구조요원으로 부정 취업한 혐의로 A씨(28)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5월 포항시가 인명구조 요원을 선발할 당시 지원 요건을 맞추고자 수상레저 면허 등을 위조해 제출하고, 해수욕장 운영기간 동안에 요원으로 근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지자체가 요원 모집 시 면허와 자격증 등에 대한 사실 여부를 검증하지 않는다는 점을 노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시라기자

    이시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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