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경찰청이 개청 39년만에 전사·순직경찰관의 희생정신을 기리는 경찰시민공원을 조성했다.

대구지방경찰청은 30일 오전 청사 내 녹지공간에 조성한 경찰시민공원의 개원식 및 호국순직경찰추모비 제막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사·순직경찰 유족 80명을 비롯한 경찰청 관계자, 대구지방보훈청과 수성구청 관계자 등 140여명이 참석했다.

그동안 대구지방경찰청은 마땅한 시설이 없어 전사·순직한 지역 경찰관들의 희생에 대한 추모식을 청사 1층 로비에서 치렀다. 이러한 상황에서 송민헌 청장이 취임 이후 기념공원 조성을 핵심과제로 추진해 왔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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