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 4곳 등의 모습 담아

[안동] 안동시가 유네스코 세계유산 홍보를 위한 우표 1천400세트를 제작했다.

30일 시에 따르면 이번에 발행된 우표 세트는 하회마을, 봉정사, 도사·병산서원 등 세계유산 4곳의 아름다운 경관과 세계기록유산 유교책판이 보관된 장판각 등의 모습을 담은 우표 14매로 구성했다. 우표는 각종 회의나 세미나, 박람회 등에서 안동의 세계유산을 홍보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시는 최근 보기 힘든 우표라는 아날로그 감성에 안동 세계유산의 아름다운 경관을 더해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안동은 2010년 ‘한국의 역사 마을’로 하회마을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를 시작으로 봉정사가 세계문화유산 등재, 2019년 ‘한국의 서원’으로 도산·병산서원이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면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보고(寶庫)’로 불리고 있다. 아울러 지난 3월에는 하회별신굿탈놀이를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하기 위한 신청서가 유네스코 본부에 제출됐다. 이로써 세계 최초로 세계문화유산·기록유산·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일컬어지는 유네스코 3대 카테고리 완성도 가시권에 들어왔다는 평가다. /손병현기자

    손병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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