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육성자금 우대 등 혜택
“향토기업 성장에 힘쓸 것”

대구시와 대구상공회의소는 29일 (주)대동정공 등 19개 기업을 ‘대구3030기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구3030기업’은 지역에서 창업한 후 30년이 경과하고 근로인원이 30인 이상인 업체를 향토기업으로 예우하기 위해 대구시와 대구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향토기업인에게는 자긍심을 부여하고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기업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 2007년 처음으로 시행한 이후에 지난 2018년까지 총 159개사를 선정해 왔다.

올해는 지난 4월 16일부터 5월 15일까지 한달간 대구시와 대구상공회의소에서 신청서를 접수해 서류심사, 적격여부 조회, 기업활동지원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19개사를 최종 선정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체가 14개사로 대다수를 차지했고 건설업체 3개사, 운수업체 1개사, 숙박업체 1개사 등이다.

‘대구3030기업’으로 선정되면 대구시에서 운영하는 중소기업육성자금 우대(2년), 해외 시장개척단 파견 및 해외전시·박람회 등 참가 우선 지원(2년), 지방세무조사 면제(3년)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또 오는 11월초 열리는 ‘2020년 대구중소기업인대회’에서 대구시장, 대구상공회의소 회장 공동명의의 지정패를 받을 예정이다.

최운백 대구시 경제국장은 “경기침체와 코로나19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30년 이상 기업을 운영해 온 향토기업이 안정적인 일자리를 창출하는 지역경제의 버팀목으로 성장하도록 꾸준히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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