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여건 개선 등 마을에 활력

[안동] 안동시가 각종 농촌 마을개발 사업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일반농산어촌개발 사업,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 등 각종 공모에 연이어 선정돼 지역 농촌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29일 안동시에 따르면 농촌 마을개발 사업은 농촌 정주 여건 개선과 문화·복지 기능 향상을 위한 사업이다.

시는 이 공모사업에 매년 선정돼 태극권역, 몽실권역 등 5곳을 완공했다.

또 북후면 옹천리, 도산면 온혜리 등 7곳에서 활발히 추진 중이다. 앞서 시는 지난 1월 정부의 생활 SOC 개발 사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확대 계획에 따라 건설과에 농촌 활력 테스크포스(TF)팀을 신설하는 등 국비확보와 사업 추진에 선제 대응하고 있다.

이 TF팀은 일반농산어촌개발 사업(농촌중심지 활성화, 기초생활거점, 마을 만들기, 농촌다움복원),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 취약지역 생활여건개조사업, 농촌테마공원 조성, 농촌생활환경정비 사업 등의 농촌 마을개발 업무를 전담하고 있다.

신설 6개월여 만에 구체적인 성과도 거두고 있다.

지난 2월 취약지역 생활 여건 개조사업에 공모해 서후면 대두서리가 선정되면서 총사업비 17억5천만 원(국비 12억7천만 원)을 확보했다.

최근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1년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에 공모해 사업 적격성 심사를 통과, 9월에 있을 최종 선정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 사업은 지역의 농·특산자원을 기반으로 다양한 민간조직을 활용해 △지역특화자원 융·복합 거점조성 및 플랫폼 구축 △빅데이터 마케팅 △특화자원 상품개발 △청년 전문 인력양성 △사회적 일자리 창출 △기존 농촌시설을 활용한 마을공동체 육성 등을 추진한다.

이에 시가 공모에 선정될 경우, ‘지역 농·특화자원 융·복합을 통한 안동시 4차산업 플랫폼 구축’이란 사업명으로 총사업비 70억 원(국비 49억 원, 지방비 21억 원)을 투입해 2021년부터 4년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정주 여건 개선을 넘어 지역경제, 일자리 등 지역 현안과도 맞물려 있는 만큼 최종 사업 선정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