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예천서 방역수칙 지키며
야구·축구·족구·육상 등
각종 체육대회 내달부터 개최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감도

[안동·예천] 경북 시·군에서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됐던 각종 체육대회가 다음 달부터 재개된다.

28일 안동시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저지를 위해 공공체육시설 폐쇄, 각종 체육대회 잠정 연기 등 고강도 대책을 추진한 결과, 지난 4월 20일 이후 지역 내 코로나19 환자는 발생하지 않고 있다.

경북 도내 지자체 역시 진정세를 보이고 있는 점을 고려, 정부의 학생 경기대회 운영지침에 따라 7월부터 체육행사 재개를 결정했다.

다음 달 개최 예정인 체육대회는 제24회 안동웅부배 족구대회, 제18회 경상북도협회장기 생활체육 족구대회, 2020 경북북부 사회인 야구리그, 2020 전국 초·중·고등학교 권역별 주말리그 축구대회, 2020 안동리그 축구대회 등이다.

시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직접적인 경제효과가 큰 각종 체육대회가 개최됨에 따라 그동안 움츠렸던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천군에서도 다음 달 굵직한 육상대회들이 잇따라 열린다.

대회는 전국 KBS배 육상대회(임원·선수 3천명), 전국춘계육상대회(임원 선수 3천명), 전국종별 육상대회(임원 선수 3천명), 경북 소년체전 선발전 및 종별 선수권 대회(임원 선수 1천명) 등 4개다. 7월 한 달 동안 예천군을 찾는 임원과 선수는 1만 명정도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군 관계자는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재개되는 대회인 만큼 모든 대회에 철저한 방역대책을 수립해 코로나19 안심대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안진·손병현기자

    정안진·손병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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