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고 포항의료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았던 환자가 퇴원을 앞두고 의료진과 작별인사를 나누고 있다. /포항의료원 제공
포항의료원은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입원한 환자 전원이 퇴원했다고 밝혔다.

포항의료원에 따르면 이날 질병관리본부의 코로나19 퇴원기준이 완화됨에 따라 재원환자 4명이 모두 퇴원 수속을 밟았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포항의료원은 지난 2월 19일 첫 환자 입원 이후 그동안 347명의 환자를 진료하는 데 전념했다. 포항의료원은 지난달 20일부터 정상진료에 들어갔다.

포항의료원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발생하면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며 “고강도 방역소독을 두 차례 실시한 데 이어 최근에는 건강증진센터와 장례식장도 차례로 운영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김민정기자 mj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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