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지원시스템 구축’ 완료
내달부터 시·군 방문 불편 없애

경북 지역 중소기업은 다음 달 중순부터 시·군을 방문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정책자금 융자신청을 할 수 있게 됐다.

경북도는 지난 24일 구미시 소재 경북경제진흥원에서 ‘중소기업육성자금지원시스템 재구축 사업’ 완료 보고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지난 2009년 구축된 ‘중소기업육성자금지원시스템’은 매년 1조원 이상의 중소기업 정책자금을 접수하고 관리했다. 하지만 10년이 지나면서 시스템이 노후화됐고, 이로 인한 잦은 장애가 발생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와 관련, 경북도는 ‘중소기업육성자금지원시스템’의 문제를 개선하고, 기존 내부 업무시스템에서 온라인 대민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전면 개편했다. ‘중소기업육성자금지원시스템’이 재구축되면, 지역의 중소기업은 시·군청 방문 없이 온라인으로 원스톱, 비대면으로 융자신청을 할 수 있다. 또 자금 지원 결정과 통지도 실시간으로 처리돼 전국 어디에서나 24시간 신청할 수 있어진다.

특히, 경북도는 금융기관, 국세청, 기업정보제공기관 등과 연계돼 정책자금 신청·심사·관리에 필요한 각종 정보를 받아 기업의 신청서류가 간소화·자동화돼 기업과 기관 담당자들의 업무 부담도 줄일 수 있을 전망이다.

/손병현기자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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