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의회, 결의문 채택

[경주] 경주시의회가 경주 월성원자력발전소의 ‘사용후핵연료 임시저장시설(맥스터)’ 증설을 촉구하고 나섰다. <사진>

시의회는 24일 251회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최덕규 의원이 대표 발의한 ‘월성원전의 안정적 가동을 위한 맥스터 증설 촉구 결의문’을 채택했다.

의결에 참여한 의원 19명 가운데 15명이 찬성하고 4명이 기권했다.

시의회는 “월성1호기 조기 폐쇄로 경제 침체가 가중되고 정부 무관심으로 맥스터가 포화 상태에 이르러 월성 2·3·4호기마저 가동이 중단될 상황이다”며 “이런 상황이 지속하면 대량실업, 세수감소, 협력업체 도산 등으로 경주경제가 얼어붙어 맥스터 증설이 필요불가결하다”고 주장했다.

시의회는 “고준위방사성폐기물 중간저장·영구처분시설을 조속히 건설하고 월성원전 내 임시 보관 중인 사용후핵연료에 대해 정당한 보관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고 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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