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상주시는 10월 한복진흥원 문을 연다.

25일 시에 따르면 사업비 191억6천만원을 들여 국내 최대 명주 산지인 함창읍 교촌리 1만9천여㎡에 지상 2층·지하 1층, 건축 연면적 8천198㎡의 한복진흥원을 완공했다.

실내 장식과 전시 준비를 거쳐 10월에 개관하는 한복진흥원에는 전시·홍보관, 융복합산업연구관, 전수학교가 들어섰다.

전시·홍보관은 한복, 소재, 직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전시하고, 융복합산업연구관은 명주 등 한복 소재나 옷을 연구하고 산업화하는 기능을 맡는다.

전수학교에서는 한복 장인이 후학을 양성한다.

시는 전통섬유를 기반으로 한복산업을 활성화하고 한복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한복진흥원을 건립했다.

운영기관으로 경북문화재단을 선정해 위·수탁 협약을 했다.

경북문화재단은 전시와 전문인력 양성 등 한복산업 중장기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강영석 시장은 “한복진흥원은 문화 정체성을 확립하고 한복의 세계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상주의 명주테마파크 및 잠사곤충사업장 등과 더불어 한복 메카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곽인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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