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남부경찰서 소속 경찰관이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돼 현재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포항남부경찰서에 따르면 남부서 소속 A경위가 지난 23일 오후 11시께 경주시 황성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해 운전을 하던 중 맞은 편에서 오는 차와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상대 차량의 운전자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음주측정을 진행한 결과 A경위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3%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면허취소 수준이다.

포항남부경찰서 관계자는 “현재 A경위를 대상으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어서 자세한 사항은 말을 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시라기자

    이시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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