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것과 관련, 시민들의 수도권 방문 자제를 요청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난 23일 코로나19 극복 범시민대책위원회 영상회의에서 “수도권 집단감염으로 전국 확산 우려가 있다”며 “수도권 방문을 자제하고 방문판매업체 등 고위험군과 연계된 초청행사를 자제·연기해 달라”고 요청했다.

대구시는 수도권으로부터의 코로나19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동대구역 등 관문에 방역을 강화하고 수도권 방문 후 증상을 보이는 시민이 진단 검사를 무료로 받도록 하는 조치를 24일부터 시행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