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김승수 의원

남북정상회담 이후 DMZ평화지대화 여건 조성방침에 따라 DMZ 관광예산이 크게 늘었으나 효과검증없는 위장 평화쇼에 그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미래통합당 김승수(대구 북구을·사진) 의원이 문체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문체부 내 한국형 생태녹색관광 육성사업 중 DMZ관련 관광사업이 2019년 42억원에서 2020년 151억원으로 3.6배 가량 늘었고, 올해 실집행률은 65%에 달했다.

김승수 의원은 “(DMZ 관광예산은) 문재인 정권의‘위장평화쇼’로 인해 정부 예산이 엉뚱한 곳에 쓰이게 된 ‘묻지마 예산’이나 다름없다”며 “앞으로 불용될 사업예산을 국내 관광업계에 어떻게 지원할지 정부가 답해야할 때”라고 지적했다. /김진호기자 kj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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