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내달 초에 단행될 경산시 인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경산시는 이달 말 4급 공무원 4명과 5급 공무원 11명 등 5급 이상 공무원 15명이 공로연수를 떠난다.

5급 공무원 4명은 명예퇴직한다.

이에 따라 4급 4명과 5급 15명의 승진요인이 발생하게 된다. 이는 애초의 11~12명의 승진 인원을 뛰어넘는다.

관심사는 행정직 여성 공직자들의 등용과 최영조 시장이 평소 인사 관행을 벗어난 발탁인사다.

최 시장은 평소 연장자 우선의 인사스타일을 고집해 6개월짜리 4급 공무원을 지속적으로 배출해 왔다.

이번 4급 승진에는 승진 소요 연한인 4년을 넘긴 공직자가 5명에 불과해 최 시장의 의중이 어느 쪽으로 기울지 주목되고 있다.

19명의 사무관 승진은 경산시의 5급 이상 58명의 33%를 차지하는 것으로 지금까지의 경산시 5급 인사 중 최대치다.

관가에서는 최 시장의 인사 스타일이 지켜질 것으로 전망되지만, 능력 있는 후발주자들의 ‘발탁인사’로 경산시의 미래를 준비할 것이란 전망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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