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코로나19 사태로 외출을 자제하고 집안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확찐자’‘코로나 비만’ 이라는 신조어가 생길 만큼 비만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상주시보건소(소장 임정희)는 집단 교육이 어려운 상황을 감안해 신체 활동이나 영양 등에 관한 건강 생활 실천 1:1 맞춤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생활 속 거리두기 수칙을 실천하며 건강도 지킬 수 있도록 비만도, 질병력 등 개인의 건강상태를 고려한 비만 예방 및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보건소를 방문하는 시민 중 건강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신장, 체중, 혈압, 체성분 등을 측정하고, 결과에 따라 개인에게 필요한 운동처방과 영양 상담을 해준다.

이를 통해 만성질환 관련 위험 요인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어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상주시보건소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이 서비스를 확대해 시민들이 스스로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순열 건강증진과장은 “비만한 사람은 코로나19 고위험군에 해당되므로 주민 모두가 적정 체중을 유치하는 등 건강 생활 실천으로 만성질환 위험 요인을 줄여 달라”고 당부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