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상담소 활용 현장지도 나서

상주시농업기술센터가 샤인머스켓 포도 품질 고급화를 위해 현장 지도를하고 있다.
[상주]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손상돈)가 본격적인 포도 관리 시기를맞아 샤인머스켓 품질 고급화에 주력하고 있다.

센터는 읍면동에 있는 농업인상담소를 활용해 상주 특산물로 자리 잡은 샤인머스켓 포도의 품질 고급화를 위한 현장 지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도는 6월 초순부터 7월 초순 사이에 열매솎기 및 봉지 씌우기를 한다.

이때 포도 송이모양이 대부분 결정되며, 포도 알 수와 포도송이 숫자를 적절히 조절해야 당도가 높고 모양이 우수한 고품질 포도가 생산된다.

농업기술센터는 이런 시기에 각 읍면의 농업인상담소를 적극 운영해 샤인머스켓 등 포도 알 솎기 요령과 병해충 방제, 시비관리 등 농가 실정에 맞는 재배기술 지도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샤인머스켓 재배 면적이 많은 모동, 모서, 화동, 화서면에서는 샤인머스켓에 중점을 두고 현장 지도를 하고 있다.

껍질째 먹는 청포도인 샤인머스켓은 중국, 베트남, 홍콩 등으로 수출돼 현지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그런 만큼 품질 고급화와 안정적인 수출 물량 확보가 중요하다.

김규환 농촌지원과장은 “농업현장에서 농가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필요한 재배기술을 전수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현장 기술지도에 나서겠다”고 전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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