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부터 새 명칭 사용
23일 군위군에 따르면 고로면에 고려 시대 승려 일연이 삼국유사를 저술하고 입적한 인각사가 있다는 점을 반영해 명칭 변경을 추진해왔다.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고로면 852가구를 상대로 찬·반 의견을 조사한 결과 참여한 486가구(57%) 가운데 407가구(83.7%)가 명칭 변경에 찬성했다.
군은 주민 의견수렴 결과와 명칭변경 실태조사 내용을 반영해 조례 개정, 공부 정리와 시설물 교체 등을 거쳐 내년 1월부터 새 명칭을 사용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주민 의견을 모아 결정한 만큼 군위가 명실상부한 삼국유사의 고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현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