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30 특집
▒ 권영진 대구시장

권영진 대구시장
권영진 대구시장

‘맑고 정직한 신문’의 기치를 내걸고, 진실하고 공정한 보도와 창의적이고 개척적인 논편으로 언론 본연의 임무와 시대적 소명을 다하고 있는 경북매일신문의 창간 30주년을 250만 대구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경북매일신문은 1990년 창간 이래, 단순한 정보를 선별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조해내는 신문, 혜안과 통찰력으로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올곧은 신문으로 자리매김해주셨습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모습을 보여 주신 최윤채 사장님과 관계 임·직원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대구시는 지난 6년 간 시민과 함께 변화와 혁신의 씨앗을 뿌렸습니다. 산업구조를 개편하고, 도시공간을 혁신하고, 세계로 열린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또한 스마트시티로서의 기반을 다지는 등 대구의 근본 틀을 새롭게 짜고 착실하게 준비했습니다. 앞으로 민선 7기의 남은 기간은 그 바탕 위에 ‘행복한 시민, 자랑스러운 대구’를 만드는 데 매진하고자 합니다. 혁신의 성과 위에 시민들이 직접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기회의 도시, 따뜻한 도시, 쾌적한 도시, 즐거운 도시, 참여의 도시’라는 시정목표 아래 생활밀착형 정책을 적극 펼쳐 나갈 계획입니다.

최근 코로나19 팬데믹 선언(세계적 대유행) 등 전례 없는 위기상황에 놓여있습니다. 하지만, 정부와 지자체, 지자체 간, 시민사회에서의 연대와 협력의 힘으로 우리는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이겨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고, 공동체를 지켜내겠다는 위대한 시민정신으로 엄청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나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2차 대유행이 오게 될 경우를 철저히 대비하는 한편, 코로나19 극복 이후 포스트 코로나 국면을 내다보며 다양한 정책을 준비하여 펼쳐나갈 계획입니다.

다시 한 번 경북매일신문의 창간 30주년을 축하드리며, 지역민들께 사랑받고, 꿈과 자부심을 심어주는 언론사로 성장하시길 기원합니다. 지금까지도 그래 왔듯이, 앞으로도 행복공동체 대구 건설을 위한 노력에 경북매일신문이 든든한 후원자이자 지역의 리더가 되어 주시길 당부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