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에너지 데이터 공유
미래지향적 프롭테크 서비스 창출

한국감정원은 지난 18일 서울사무소에서 케빈랩과 함께 에너지데이터 기반 프롭테크 서비스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한국감정원 제공
한국감정원(원장 김학규)은 지난 18일 서울사무소에서 케빈랩(대표 김경학)과 함께 에너지데이터 기반 프롭테크 서비스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부동산 산업 발전과 데이터 융합을 통한 미래 지향적인 프롭테크 서비스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감정원은 그동안 부동산·에너지 데이터를 활용해 기후변화에 대응한 온실가스 감축정책을 지원하고 에너지성능이 높은 양질의 부동산이 시장에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케빈랩은 DNA(Data.Network.A.I) 기반 에너지 ICT스타트업 기업으로 실시간 IoT 유무선통신 기술과 데이터분석, 인공지능 예측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또 클라우드 기반 공동주택 에너지관리 플랫폼의 구축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최초 제로에너지 본인증을 획득한 단독형 패시브하우스(세종시 로렌하우스) L-BEMS를 구축한 바 있다.

한국감정원과 케빈랩은 이번 협약을 통해 부동산·에너지 데이터를 기반으로 양사의 전문성과 기술을 융합한 새로운 프롭테크 서비스를 창출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국감정원 이부영 도시건축본부장은 “케빈랩과의 협력으로 부동산과 에너지데이터를 융합한 새로운 프롭테크 서비스를 개발하여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국민의 편의를 증진하는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케빈랩 김경학 대표는 “한국감정원의 에너지평가 전문성, 건물에너지통합관리시스템 운영 노하우와 케빈랩의 DNA기반 ICT기술을 융합한 데이터 서비스를 준비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부동산 산업발전 및 제로에너지빌딩 확산 로드맵에 따른 지속적으로 혁신기술의 연구개발 및 다양한 프롭테크 서비스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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