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학교 규모별
등교수업 운영 개선안 안내

대구시교육청이 코로나19에 따른 원격수업 장기화에 대비하기 위해 ‘학교 급별 등교 수업 운영 개선 방안’을 안내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원격수업 장기화에 따른 학교 교육과정의 정상적 운영이 시급하다는 학교 현장의 요구를 적극 수용한 것이다.

개선 방안은 초등학교의 경우 전교생 500명 내외 또는 학급당 학생 수 24명 이하의 학교는 전교생 매일 등교가 가능하고, 그 외 과대, 과밀학교는 현행 학급분반의 격일 또는 학급단위 격일 등교를 권장했다.

다만, 학교구성원의 협의에 의해 어느 유형이든 선택해서 운영할 수 있는 자율적 선택권을 부여했다.

중학교는 현재 20명 초과 학급의 분반 운영에서 학급 단위 등교를 권장해 수행평가 및 창의적 체험활동 운영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했고, 고등학교는 현행 유지, 고 2∼3학년 매일 등교, 고 1학년 격주 등교, 고 1∼3학년 매일 등교를 제시해 학교의 상황에 따라 실천 가능한 등교 수업 방식을 선택해 운영하도록 했다.

유치원은 학급당 유아수에 따라 매일 등원, 격일 등원을 권장하고 유치원별 상황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했으며, 특수학교도 학교 규모에 따라 매일 등교와 순차적 매일 등교 등 학교별 상황에 맞게 자율적 운영 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학교별 여건과 상황에 맞게 등교 수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방식을 개선했다”며 “이를 통해 교육격차 해소와 교사의 업무 부담이 경감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심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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